SBS 뉴스

뉴스 > 경제

금리 압박받은 저축銀, 저신용자 대출 줄여…'대출절벽' 우려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09.17 09:29|수정 : 2018.09.17 09:29


법정 최고금리를 내린 이후 저축은행에서 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국내 모든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총 10조4천908억원이었는데 저신용으로 분류되는 차주가 빌린 돈은 2조5천841억원으로 24.6%를 차지했습니다.

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최근 점점 줄어드는 추센데 2016년 말 저신용 대출 비중은 30.1%였으나 올해 4월 말 24.6%까지 내려왔습니다.

저축은행이 금리 인하 압박에 '금리 조정'을 넘어 '고객 조정'으로 대응하면서 저신용자들이 사금융으로 탈락할 수 있다는 부작용 우려가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