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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폭행하고 동영상 촬영…고교생 2명 입건

입력 : 2018.09.14 15:42|수정 : 2018.09.14 15:43


동급생을 불러내 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 등으로 A(16)군 등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아파트 인근 길가에서 동급생 B(16)군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속옷 차림의 B군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B군 부모로 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동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 등 2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이러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이고 성추행 사실이 포함된 만큼 더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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