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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유치원 진상조사위 새로 구성…"업무 관련자 배제"

입력 : 2018.09.13 17:12|수정 : 2018.09.13 17:12


서울상도유치원 기울어짐 사고와 관련해 뭇매를 맞고 있는 동작구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조사위원회 위원은 국토부, 서울시, 교육청, 구의회, 민간협회에서 추천받은 건축·토목공학교수, 토질 및 기초전문가, 구조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와 학부모대표 등 총 16명이다.

구는 "이번 조사위원회는 정부·서울시·교육청·구의회 합동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한점 의혹 없이 조사하기 위해 구성됐다"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굴토 및 건축심의에 참석했던 위원과 구청 관련공무원 등 업무관련자는 배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7일 사고 직후 1차 조사위원단(5명), 9일 유치원건물의 일부 기울어진 부분 철거작업 전 2차 조사위원단(6명)을 꾸려 사고 현장에 대해 조사를 했다.

새롭게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14일 현장조사 등 향후 계획을 확정해 21일까지 조사활동을 한다.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조사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구는 앞서 실시한 1, 2차 사고현장 조사결과와 이번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함께 분석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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