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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5.24 중단 피해 남북경협기업에 1228억 원 내 지원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9.13 14:32|수정 : 2018.09.13 14:32


정부가 금강산 관광 중단 및 5.24조치로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기업에 대해 1228억여 원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가 오늘(13일) 서면심의를 거쳐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내륙 투자기업 및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 5.24조치 직전 2년 중 연간 교역액이 1만 달러 이상인 기업입니다.

전체 지원액 1228억 4천 5백만원 중 투자자산 몫으로는 297억여원, 유동자산 몫으로는 831억여원이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피해지원 규모는 기업 실태조사를 거쳐 확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교추협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기존 예산 32억 2천 5백만원에서, 개보수를 위해 추가로 소요된 비용 1억 5천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추가 지원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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