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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선소, 삼성중공업과 유조선 건조 합작기업 설립키로"

이한석 기자

입력 : 2018.09.13 00:38|수정 : 2018.09.13 01:33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즈베즈다' 조선소와 한국 삼성중공업이 적재중량 최대 12만 톤 규모의 셔틀 유조선을 건조하기 위한 합작기업 설립 기본 협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재중량톤은 선박이 화물과 연료를 가득 실었을 때 무게에서 자체 무게를 뺀 톤수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 무게의 한도를 기준으로 한 선박 크기를 말합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즈베즈다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동방경제포럼' 행사에 맞춰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셔틀 유조선 설계와 건설 분야 경험을 공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합작기업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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