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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정부질문 남북정상회담 후로 연기' 野 제안 일축

입력 : 2018.09.12 10:21|수정 : 2018.09.12 10:21

"정기국회 일정 조정 못 한다…'청문회 일찍 열자'는 제안 야당이 거절"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18~20일) 일정을 고려해 국회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회담 이후로 미루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일축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야가 이미 합의한 만큼 정기국회 일정을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는 대정부질문 전인 10~12일에 열자고 제안했는데 거절한 쪽이 야당이었다"며 "지금 와서 딴소리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각 당의 회의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대정부질문(17~18일), 장관들의 인사청문회(19~20일) 일정이 겹치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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