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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오바마 정부 CIA, 북한 김정은 제거 검토" 주장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9.12 03:22|수정 : 2018.09.12 17:14


오바마 정부 시절 미 중앙정보국 CIA가 북핵 위협 제거를 위해 북한의 정권 교체가 아닌 지도자 교체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한 저널리스트 밥 우드워드는 출간한 저서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에서 오바마 대통령 재직 당시 북한 문제가 크게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존 브레넌 당시 CIA 국장이 이러한 '공격적 논쟁'을 이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시 브레넌 국장은 CIA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제거하는 방안을 추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습니다.

실제 미 공군은 지난해 10월, 북한과 유사한 지형을 가진 미주리주 오자크에서 일련의 정교한 모의 연습을 실시했다고 우드워드는 설명했습니다.

훈련은 진지하게 준비됐지만, 현시점에서는 '보류된' 비상계획이라고 우드워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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