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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단, 평양정상회담에 동행 않기로

한승희 기자

입력 : 2018.09.10 17:43|수정 : 2018.09.10 17:43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은 청와대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강석호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참석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국회는 입장 자료를 통해 "정상회담 공식 특별수행원이 아니라 정상회담 기간 별도의 남북국회회담 일정으로 동행해달라는 설명이 있었다"면서 "이에 동행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는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 등에 전념하기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문 의장이 3차 남북 정상회담 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 국회 회담에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기로 두 부의장, 외통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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