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만루홈런 3개 '펑펑펑'…KBO리그 역대 최다 타이 기록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9.10 08:20|수정 : 2018.09.10 08:20

동영상

프로야구에서 어제(9일) 하루 만루홈런이 3개나 나와서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SK 한동민과 삼성의 강민호가 나란히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에 2대 1로 끌려가던 4회, SK 한동민이 시원한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여기서 단숨에 5대 2로 전세를 뒤집은 SK는 이후 9점을 더 뽑아 두산에 14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2위 SK는 선두 두산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

광주에서는 만루 홈런 두 방이 나왔습니다.

KIA 포수 한승택이 2회 말 생애 첫 만루포를 터트리자 삼성의 포수 강민호가 곧바로 3회 초에 KIA 에이스 헥터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강민호의 이 한 방으로 6대 5,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LG는 선발 차우찬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물리쳤고, 넥센은 7회 김하성의 결승타로 KT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NC는 홈런 2방을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리며 롯데를 11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