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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노 외무상 "ICBM 등장안한 北열병식, 비핵화 의사 표시"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9.09 22:22|수정 : 2018.09.09 22:22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등장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 표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후쿠오카현에서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하고 북한의 이런 모습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그러면서 "미국과 북한이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에 도달할 미사일은 공개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핵화를 향한 확실한 절차를 밟아 경제 제재를 풀도록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알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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