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부산역 플랫폼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뒤 도주한 A(58)씨가 부산역 구내 열차승무원 숙직실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있다.
부산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전 10시 30분쯤 부산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신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부산역 청소 근로자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A씨를 위협하다가 철로를 건넌 뒤 철조망을 넘어 승무원 식당이 있는 한 건물로 달아났고, 경찰의 자수 설득에도 응하지 않아 결국 테이저건에 제압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