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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대책반 가동…격리접촉자 21명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9.08 22:53|수정 : 2018.09.09 08:05


서울시는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한 데 따라 메르스 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확진 환자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모니터링 하는 중입니다.

정부가 확진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등 밀접접촉자 20명을 격리 조치한 가운데 확인된 밀접접촉자 수가 20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선제적 대처로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에 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상경해 메르스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서울시가 추가로 할 일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겠다"며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나은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을 갔던 서울 거주 61살 남성이 오후 4시쯤 서울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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