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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서 마약 갱단 매복공격에 경찰 10명 사상

정준형 기자

입력 : 2018.09.08 02:02|수정 : 2018.09.08 04:19


멕시코 북부에서 마약 갱단의 매복 공격으로 경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멕시코 현지시간 어젯(7일)밤 북부 쿠아우테목 시에서 마약 갱단 용의자 3명을 교도소에 감금한 뒤 경찰서로 돌아오던 경찰관들이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을 받았습니다.

괴한들의 공격으로 경찰관 4명이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이번 공격이 후아레스 마약 갱단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국경이 접한 후아레스 시에 본거지를 둔 후아레스 마약 갱단은 최근 들어 세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최소 166명의 시신이 백골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된 구덩이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마약 조직들은 경쟁 세력의 조직원들을 살해한 뒤 범죄를 숨기기 위해 구덩이를 파서 시신을 집단으로 매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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