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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거취 불안감 확산…中 관영매체 "곧 사법처리" 기사 삭제

입력 : 2018.09.07 20:25|수정 : 2018.09.07 20:25


판빙빙의 거취를 두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판빙빙이 3개월 째 종적을 감춘 채 의혹만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관영매체가 판빙빙이 곧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었다가 삭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는 지난 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실었다. 이 글에는 판빙빙이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도 연루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의 유력 인사가 "판빙빙이 매우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형사처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 인생은 이렇게 끝장 날 것"이라고 말을 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앞다퉈 보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판빙빙은 3달 넘게 실종설에 휘말렸다. 그가 지난 6월 탈세 논란에 휘말리면서 중국 세무 당국으로부터 가택연금을 당한 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중국 언론매체는 판빙빙 탈세 의혹 사건의 공식적인 세무조사는 이달 중순이 지나야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화권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1위는 청룽, 2위는 판빙빙으로, 두 사람은 각각 3억 3천만 위안(한화 약 540억원), 3억위안(약 49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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