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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쇼핑호스트 정윤정, 9000만원 대여금 반환 소송 당해

입력 : 2018.09.07 16:30|수정 : 2018.09.07 16:30


스타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9000만원 대 대여금 반환 소송을 당했다고 스포츠 경향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A씨는 정윤정이 2012년 집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1억원과 4000만원을 빌렸고 이 중 4700만원은 갚았으나 나머지 금액인 9300만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5월 소장을 접수했다.

정윤정과 A씨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이 9000만원을 반환하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정윤정은 "그 돈은 A씨 화장품 업체의 1000억원 대 상품 홈쇼핑 매출에 대한 성과금으로 지급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11일 진행된다.

정윤정은 2002년부터 쇼호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최근까지 쇼호스트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2년 정윤정은 '기적의 크림'이라고 불리는 화장품을 홈쇼핑에서 판매, 좋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화장품의 부작용 사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정윤정이 같은 해 7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서 공개 사과 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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