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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극우 대선후보 유세 중 피습…상처는 크지 않은 듯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9.07 05:19|수정 : 2018.09.07 05:36


브라질의 극우 성향 대선후보가 유세 도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회자유당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현지시간 6일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주이즈 지 포라 시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렸습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즉각 유세를 중단하고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의원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리우데자네이루 주의원은 SNS를 통해 "상처가 깊지 않으며 아버지의 건강 상태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후보를 습격한 괴한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연방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건에 앞서 유세 현장이 매우 혼란스러웠으며 보우소나루 지지자와 반대 주민 사이에 심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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