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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사단 방북 보도…"남북회담 일정·의제 만족한 합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9.06 12:38|수정 : 2018.09.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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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특사단 방북 소식을 오늘(6일) 오전에 보도했습니다. 9월 정상회담 관련해 만족한 합의를 봤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오전 10시쯤 우리 특사단의 방북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특사단을 접견했다면서 9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일정과 의제들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또 새로운 화해 협력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선 남북관계를 계속 탈선 없이 이어나가야 한다며 남북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도 강조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위험과 전쟁 공포를 완전히 제거하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자 의지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남북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사단이 전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읽은 뒤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특사단에 부탁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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