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경기지역 국제학교 이사장 교비 200억원 횡령 혐의 수사 중

안상우 기자

입력 : 2018.09.05 23:40|수정 : 2018.09.05 23:40


경기도의 한 국제학교 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횡령 등 혐의로 모 국제학교 이사장 A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001년부터 최근까지 17년 동안 학교 설립자인 미국 국적의 B씨에게 급여 등 명목으로 교비 130억여 원을 주는 등 모두 200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A씨가 설립자 B씨로부터 학교 운영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오랫동안 이 돈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