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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집값 오르는 것 마음 아파"…'분양원가 공개 추진' 시사

김정인 기자

입력 : 2018.09.05 16:44|수정 : 2018.09.05 16:44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 대해 "제일 마음이 아프다"며 "요새 잠도 잘 못 잔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5일) 오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차례로 예방하고 서울지역 집값 상승 등 현안에 대해 대화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정동영 대표와의 대화에서 분양원가 공개 추진을 하겠다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정 대표가 "분양원가 공개가 안 되면 집값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며 분양원가 공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법 계류 상태에서는 못 하냐"고 묻자 김 장관은 "시행령으로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손학규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서민이나 청년에게 집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다른 어떤 정책보다 주택정책이 제일 아픈 송곳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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