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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서울 황폐화 의도"

한승희 기자

입력 : 2018.09.05 14:38|수정 : 2018.09.05 14:38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4일) 언급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해 "사실상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인 서울을 황폐화하겠다는 의도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이미 황폐해져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대기업의 연구소가 왜 지방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오겠느냐"면서 "우수한 인력들이 지방에서 근무하기를 원하지 않고 연구소를 떠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서울에 있어야 할 부분이 있고, 지방에서 육성 발전시켜야 할 산업과 정책이 있다"면서 "무조건 수도권에 집중된 부분을 분산시키는 게 마치 최선의 방안인 것처럼 일방적인 입장을 제시한 실세 민주당 당 대표의 입장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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