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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사건사고 담당 인력 증원·활동비도 증액"

김혜영 기자

입력 : 2018.09.04 11:34|수정 : 2018.09.04 11:34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들에 대한 영사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사 인력을 늘리고, 이들의 활동비도 증액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을 만나, "사건사고 담당 영사가 현재 65명에서 올해 하반기 39명, 내년 20명을 늘리면, 124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사건사고 담당 영사의 활동 비용을 기존 3억 9천여 만 원에서 5억 1천여만 원으로, 32%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영사콜센터 상담사 50여 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현재 6개 언어로 제공되는 통역서비스에 베트남어를 추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런 방침을 위해 내년도 재외국민 보호 예산안을 올해 111억여 원에서 5.2% 늘린 117억여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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