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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AG 축구 金 태극전사에 포상금…1,500만 원 이상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9.04 08:22|수정 : 2018.09.04 09:22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 원,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은 1인당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당시 인천 대회 때 포상금을 받았던 선수들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고(故) 이광종 감독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3,000만 원을 모아 성금으로 쾌척했습니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메달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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