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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연립주택 화재… 60대 기초수급자 숨져

한지연 기자

입력 : 2018.09.03 14:33|수정 : 2018.09.03 14:47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연립주택 5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으나 거실 한쪽에서 집주인 60살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집에는 박씨와 초등학생 딸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등교한 딸은 화를 면했습니다.

박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이주여성인 아내와 이혼한 뒤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박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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