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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간절함 안고 가는 특사단…비핵화 대화 진전 마중물 역할 해주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9.03 11:10|수정 : 2018.09.03 11:40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특사단의 방북을 앞두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특사단을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임 실장은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오기를 기대한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냉엄한 외교 현실의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인내와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룬다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전례 없이 강력하고 긴밀하게 미국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 1년여, 결국 내일을 바꾸는 것은 우리 자신의 간절한 목표와 준비된 능력임을 새삼 깨우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내일은 다르게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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