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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서 대규모 폭발…이스라엘 공격설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9.03 01:26|수정 : 2018.09.03 01:26


▲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서쪽 군용비행장에서 화염이 치솟는 모습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군용비행장에서 몇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다마스쿠스에서 최소 다섯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전에도 다마스쿠스 남서쪽 '마제 군용비행장'에 여러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시리아 정부가 비난했다"면서 "이스라엘은 이러한 주장을 계속해 반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지 주민이 올린 SNS 동영상에는 폭발음이 들리고 하늘로 치솟는 화염이 포착됐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시리아 친정부 언론을 인용해 공습 목표가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의 연구센터였다고 전하면서 몇 발의 미사일은 시리아 방공시스템에 격추당하고 몇 발은 마제 비행장에서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다마스쿠스 인근 비행장이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자국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진=러시아 RT 방송/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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