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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시신 실린 영구차 훔쳐 달아난 40대 덜미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9.03 03:42|수정 : 2018.09.03 17:14


멕시코에서 시신이 안치된 영구차를 훔쳐 달아난 40대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멕시코 할리스코 주 틀라케파케 경찰은 어제 40살 아니발 사울을 검거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울은 지난달 31일 밤 주차된 영구차 안에 차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차를 훔쳤습니다.

당시 영구차엔 병원에서 숨진 뒤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었던 80세 남성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사울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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