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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키, 중국에 패해 4위…40년 만에 하키 '노메달'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8.31 22:03|수정 : 2018.08.31 22:03


▲ 4피리어드 한국 김옥주의 문전 공격에 중국 선수들이 애워싸며 수비하고 있다.

하키가 4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없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여자 하키 3∼4위전에서 중국에 2대 1로 패했습니다.

2쿼터에 선제골을 내주고 4쿼터에 추가골까지 허용한 후 종료 직전에야 페널티 코너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앞서 남자 하키가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여자 하키마저 동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남녀 하키가 아시안게임에서 아무 메달도 따지 못한 것은 여자 하키가 정식 종목이 되기 직전인 197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40년 만입니다.

줄곧 금메달 아니면 은메달을 수확해온 여자 하키는 2006년 도하 대회에서도 처음으로 4위에 그쳤지만 당시엔 남자 팀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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