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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 과점현상 심화…상위 5개 업체 점유율 10년 새 11%p ↑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8.30 14:12|수정 : 2018.08.30 14:13


택배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10년 새 상위 5개 택배업체의 과점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택배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CJ대한통운, 현대택배 등 상위 5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85.5%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5개 업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74.8%에서 지난해 85.5%로 9년 만에 10.7% 포인트 올라갔습니다.

특히 택배시장 1위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29.8%에서 45.5%로 급성장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김 의원은 "중소업체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므로 정책당국이 대기업과 중소업체의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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