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경기 북부 호우특보 확대…포천 403mm 물 폭탄

백운 기자

입력 : 2018.08.29 16:13|수정 : 2018.08.29 16:13


수도권기상청이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 고양, 의정부, 남양주, 김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가평, 양주, 파주, 동두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구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의정부에 시간당 27.5mm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며 전체적으로는 서서히 남하하고 있는 형상"이라며 "29일 자정이나 30일 새벽까지는 경기 북부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