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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이혼에 일찍 철든 딸, 마음 아파"…딸 규원 "최고의 엄마"

입력 : 2018.08.29 13:03|수정 : 2018.08.29 13:03


배우 유혜정이 딸 서규원 양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선 엄마 유혜정과 고3딸 서규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고3 수험생이 된 서규원 양은 폭풍성장했지만 어릴 적 모습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규원양은 엄마에게 모닝커피를 타주고 집안일을 하는 등 엄마를 잘 챙기는 믿음직한 딸이었다.

유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딸은 친구도 되고 어떨 땐 엄마 같기도, 남편 같기도 하다”며 “그게 조금 마음 아픈 일”이라 전했다.

이어 유혜정은 “규원이가 7살 때, (이혼이라는) 아픔이 일찍 찾아왔다. 그때부터 엄마를 챙겼던 것 같다. ‘엄마가 마음 아프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철이 일찍 들었다. 그땐 철부지라 실수해도 되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규원 양도 엄마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서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같이 안 살지만 엄마가 아빠 부분의 200%를 채워준다. 다른 엄마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엄마다”라며 자신의 엄마를 자랑스러워했다. 또 엄마에게 “내가 스무 살 되면 여행가게 해줄게. 나는 결혼해도 엄마 옆에 딱 붙어 살거야”라고 말해 엄마를 감동케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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