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오늘(28일) 저녁 8시 30분을 전후로 경기도 10개 시·군에 호우특보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수원, 용인, 이천, 여주, 안산에는 호우주의보가, 성남, 의왕, 광주, 양평, 군포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내려졌습니다.
이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중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27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고양, 남양주, 김포, 시흥, 안양, 하남 등 경기 북부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는 고양 229㎜, 안양 181㎜, 군포 176㎜, 김포 171.5㎜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29일 오전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폭우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