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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시내버스 빗길에 넘어져 5명 부상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8.27 15:21|수정 : 2018.08.27 15:21


오늘(27일) 오전 11시 2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4명 등 모두 5명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시내버스는 산동면에서 옥계동 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굽은 평지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운전기사 A씨는 "왼쪽으로 살짝 굽은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끄러졌다"며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미에는 어제부터 125㎜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승객들이 모두 자력으로 버스 밖으로 나왔다"며 "현장 상황은 수습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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