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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일가족 4명 살해 혐의 40대 가장 체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8.08.27 10:36|수정 : 2018.08.27 11:36


▲ 네 모녀가 숨진 아파트

그제(25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의 용의자인 4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옥천경찰서는 대전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던 42살 A씨를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아내와 세 딸이 숨진 아파트에서 자해를 해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그는 당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빚에 시달려 가족들을 살해하고 죽으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한 뒤 경찰에게도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조사받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가족을 살해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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