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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물러가니 전국 '장대비'…내일까지 최고 200mm

공항진 기자

입력 : 2018.08.27 10:41|수정 : 2018.08.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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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물러가자마자 전국에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28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가을장마 같은 비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서 충청과 남부 곳곳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하루 대구 달성과 군산 어청도 등에는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 그 밖의 지방에도 5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강원 남부 전북과 경북 북부에는 내일까지 50에서 150mm의 큰비가 오겠고 충청 일부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 성격을 띠고 있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국지성 호우가 잦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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