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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친 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8.27 09:23|수정 : 2018.08.27 09: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4대 2로 앞선 6회 투아웃 1,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7대 3으로 승리해 지난 4월 22일 워싱턴전 이후 127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2회 첫 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3회 원아웃 이후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헌터 렌프로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투구 수는 86개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가 64개로 매우 적극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시즌 4승 1패를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38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쳐 시즌 타율 2할 5푼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 2개 이상의 안타를 친 건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516일 만입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지구 1위 애리조나와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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