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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스타디움 공연 아직 실감 안 나…축제처럼 할 것"

입력 : 2018.08.27 02:17|수정 : 2018.08.27 02:17


그룹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IDOL'로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25,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OVE YOURSELF' 투어를 펼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확정했다. 이 투어 중 미국 스타디움 공연이 추가됐다. 방탄소년단은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디움 무대로 4만 석 규모로 열린다.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멤버 제이홉은 "새로운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우리 투어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행복하고 즐겁다는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우리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팬들도 다치지 않게 공연이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최초로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미국 스타디움에서 리허설을 하면 그때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우리가 하던 대로 열심히 해나가겠다. 축제의 개념으로 투어를 돌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진짜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미 여러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투어를 펼친다고 하면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하는 방탄소년단. RM은 "처음 콘서트를 할 때는 2000석 규모로 했는데 점점 커지다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많은 팬들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공연을 할수록 많은 아미 여러분들과 공연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공연을 펼치는 소감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유럽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다. 아미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우리 특유의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로고 노력 많이 하겠다"라며 웃었다.

RM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 한다고 느끼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이야기를 방시혁 PD를 비롯해 많은 부들과 논의 중이다. 우리가 하고 싶고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들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우리가 뭔가를 하나 더 선보이지 않을까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수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타이틀곡 '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이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져 흥겨움과 함께 팬들과의 축제의 장을 예고한다.

방탄소년단은 25,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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