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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스마트폰 시대' 개막…가입자 수 5천만 명 돌파

김수형 기자

입력 : 2018.08.26 08:47|수정 : 2018.08.26 08:47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달 5천만 명을 돌파해 사실상 국민 1인당 1 스마트폰 시대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폭이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시장이 포화상태가 된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와 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달 말 국내 이동전화 시장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약 5천11만 명으로 전월보다 16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수년간 증가세를 유지하며 사상 처음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행정자치부 기준 지난달 총인구 수는 5천180만 명이었습니다.

2009년 말 삼성전자 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3GS가 출시된 뒤 급격하게 늘어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1년 말 2천258만 명에서 2012년 말 3천273만 명 등으로 증가했고 2014년 말 4천70만 명에 달했습니다.

반면 폴더폰 가입자는 2014년 말 1천214만 명에서 2015년 말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2016년 말 848만 명, 지난 6월 677만 명 등으로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증가는 게임 중독과 몰래카메라 등 부작용도 낳았지만, 금융과 유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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