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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도심서 '성차별 편파수사·편파판결' 규탄집회

백운 기자

입력 : 2018.08.25 05:56|수정 : 2018.08.25 05:56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 판결과 수사기관읠 불법촬영 성차별 수사를 동시에 규탄하는 집회가 '헌법앞성평등' 주최로 오늘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립니다.

법원이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반발하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같은 장소에서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 집회를 개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헌법앞성평등'은 경찰이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을 계기로 '성차별적 사법·행정 절차를 규탄하기 위해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발적 모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동일범죄 동일처벌'을 기조로 열리는 이날 집회에는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 과거 출판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탁수정 씨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아울러 배우 김꽃비가 집회에 참가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가 보내온 연대 입장문을 대독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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