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주에 26년 만에 대형 허리케인이 다가오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홍수 위험에 놓인 주택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온 관광객 5명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와이 지역이 대형 허리케인 '레인(Lane)'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허리케인 레인은 카테고리 4등급으로 중심부 최고 풍속이 시속 215㎞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하와이 섬에 다가왓습니다.
하지만 현재 카테고리 3등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와이는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지역으로, 지난 1950년 이후 대형 허리케인이 직접 상륙한 것은 1959년과 1992년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