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 결국 사고를 낸 남자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 등 외신들은 싱가포르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멀리서 자전거 한 대가 다가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자전거를 탄 남자가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겨우 중심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길거리에 주차된 자동차가 바로 코앞에 올 때까지도 알아채지 못하고 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결국 남자는 상체가 완전히 쏠려 차 뒷유리에 닿을 만큼 무방비상태로 달리다 충돌하고 맙니다.
남자는 그제야 당황한 얼굴로 잠깐 주위를 살핀 뒤 스마트폰이 아닌 앞을 보며 나아갑니다.
지난주 목요일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차된 차라서 망정이지 달리는 차였거나 옆에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어쩔 뻔했냐"며 자전거 운전자를 질책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직도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안전불감증인 사람들이 많다. 이 영상을 반면교사 삼아 조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BehChia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