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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모자 살해 50대 용의자 긴급체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8.08.24 17:36|수정 : 2018.08.24 17:36


동거녀와 그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9살 안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안씨는 오늘(24일) 오전 영암군 53살 A씨의 축사에서 A씨와 그 아들 32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모자의 시신은 오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축사를 찾아온 지인에 의해 낮 12시쯤 발견됐습니다.

안씨는 동거하던 A씨와 축사 투자금을 놓고 다툼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씨는 광주의 한 모텔로 달아나 술과 수면유도제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오후 4시 50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안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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