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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되면 여야 방문단 구성해 평양 방문"

이한석 기자

입력 : 2018.08.24 11:12|수정 : 2018.08.24 11:17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여야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평양에 가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양이나 개성에 여러 번 다녀와 평양에 있는 고위층을 많이 알고 있는데, 그분들을 만나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하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여론조사를 해보면 대의원, 당원들이 제일 많이 요구하는 것은 당 개혁노선을 강화해 달라는 것이고, 적폐 청산, 당 단합과 혁신 요구도 많다"며 "당을 공정하고 현대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다음 당대표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정부 경제정책과 관련해 "기본방향은 잘하는 것 같다"며 "정책의 기본방향을 잘 잡아도 상황에 따라 보전, 보완해야 한다."며 "한 가지 정책으로 줄곧 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의 하락세과 관련해 "악화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정상화했다"면서 "지지율에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되며 방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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