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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태풍 때문에 일정 중단…태풍 상황 따라 재개 결정

권란 기자

입력 : 2018.08.23 10:05|수정 : 2018.08.23 10:23


국회는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예산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일정을 하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어제(22일) 예결위 회의를 마치면서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장관들이 참석하는 범정부 태풍 대비 회의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오전 회의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태풍 대비에 만반의 대책을 세우라는 뜻에서 국회는 예결위를 비롯해 각 상임위 활동을 오늘 하루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예결위는 태풍의 북상 상황을 지켜본 뒤 내일 회의도 연기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태풍 피해 상황이 심각할 경우 이번 주 예결위 회의 자체를 여야 간 논의에 따라 중단한 뒤 다음 주 재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상임위별 회의의 경우 결산안 처리 등을 위해 현재까지는 차관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대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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