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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통했다"…'너의 결혼식', '목격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 2018.08.23 07:54|수정 : 2018.08.23 07:54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22일 전국 9만 9,3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목격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 유일한 로맨스 영화인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6만 6,580명, 2018년 봄 극장가 감성 흥행 열풍을 이끈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260만2316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 8만 9,772명을 모두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종전 박스오피스 1위작인 '목격자'는 같은 날 9만 3,256명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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