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바레인에 져 결승 진출 '가시밭길'

남자핸드볼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과정이 험난해졌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핸드볼 메인 라운드 2조 바레인과 경기에서 27대 25로 패했습니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모레(24일) 이란과 경기에서 이겨야 4강 진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조 2위가 되면 1조 1위가 유력한 아시아 최강 카타르와 4강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카타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준우승한 팀입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카타르를 상대로 4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오늘 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윤시열이 혼자 7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막팔 5골 차까지 끌려간 끝에 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