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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권순우, 테니스 남자단식 8강 진출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8.22 21:48|수정 : 2018.08.22 21:48


이덕희와 권순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8강에 올랐습니다.

이덕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예브세예프를 2대 0으로 꺾었고, 권순우 역시 타이완의 양쭝화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86년 서울 대회 유진선,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정상에 도전합니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타이완의 제이슨 정과 권순우는 인도의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한나래는 8강에서 톱 시드 중국 장솨이에게 2대 0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한나래는 김나리와 한 조를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8강에 진출해 일본 가토 미유-니노미야 마코토와 준준결승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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