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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길목 '평택호' 썰물 이용해 물 1천만t 사전 방류

입력 : 2018.08.22 23:32|수정 : 2018.08.22 23:32


태풍 솔릭이 서해안 중부지역에 상륙할 경우 태풍 길목에 놓일 것으로 보이는 평택호(총 저수량 9천800만 t)가 집중호우에 대비 22일 오후 5시부터 수문 3개를 열어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호관리사무소는 이날 썰물 시간을 이용해 오후 5시부터 2∼3시간 동안 1천만 t의 물을 방류, 관리수위를 2.4m에서 2m로 0.4m 낮추기로 했다.

평택호 관리사무소 관리자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사철 물관리를 잘해 평택호 경우 관리수위를 2.5m까지 유지해왔다"며 "태풍 영향에 따라 추가 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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