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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화준·조강민 동메달 확보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8.22 15:39|수정 : 2018.08.22 15:39


▲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이화준

이화준과 조강민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란히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화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8강에서 필리핀의 사무엘 토마스 하퍼 모리슨에게 27대 18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화준은 최소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화준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입니다.

이화준은 첫 경기였던 32강전에서 부탄의 소남왕추크에게 2라운드 만에 36대 2의 점수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16강전에서는 이란의 마흐디 코다바크시를 24대 22로 제압했습니다.

코다바크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딴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강호입니다.

남자 63㎏급 조강민도 8강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이브라힘 자르만을 36대 25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3㎏급 우승을 차지한 조강민은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마드 마브루크 알마브루크를 22대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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