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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볼, 일본에 콜드게임 패배…준결승 진출 실패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8.22 14:20|수정 : 2018.08.22 14:20


한국 소프트볼이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수확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콤플렉스 내 소프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소프트볼 풀리그 6차전에서 세계 정상을 다투는 일본에 10대 0으로, 4회 콜드게임 패했습니다.

7개 팀이 참가한 풀리그를 2승 4패로 마친 한국은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준결승 진출에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4위 대만이 최약체 홍콩을 꺾으면 한국의 탈락은 확정됩니다.

한국은 일본의 에이스 우에노 유키코에게 4이닝 동안 단 1안타로 꽁꽁 묶였습니다.

볼끝이 남다른 우에노에게는 삼진 7개를 헌납했습니다.

우에노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일본 선수단의 기수를 맡은 선수입니다.

정나래, 양이슬, 이미선, 배유가 등 4명의 투수가 일본 강타선에 맞섰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고 10점을 줘 완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만에 3대 2로, 중국에 2대 1로 석패했습니다.

일본은 2002년 부산 대회 이래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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