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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안산 감독, 프로축구 2부 최하위 성적에 '사퇴'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8.22 10:42|수정 : 2018.08.22 10:42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의 이흥실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안산은 "이흥실 감독이 최근 계속된 부진에 책임을 느껴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월 안산 사령탑에 올랐던 이흥실 감독은 3년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이 감독은 네 시즌 동안 43승 39무 58패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지휘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습니다.

최근 8연패에 빠진 안산은 시즌 6승 5무 13패(승점 23)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안산은 이 감독이 사퇴함에 따라 남은 시즌을 이영민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체제로 꾸려갈 계획입니다.

(사진=안산 그리너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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